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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선생님:

그러니까, 희망이라는 것은 신기루 같은 거에요.

쫓아갈 수록 도망치는 고양이 같은 존재...


수업은 이런 얘기만 나오고, 교실에 앉아있는 착한아이들은 전부 똑같이 생겨서 가면을 쓰고 있고.



"같이, 편해지자-"



세계관 설명: 엔젤비트 복붙

한정판+간단한 소개: http://dawnofyura.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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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위원 SIDE -> 사토루 루트 (CV: 하나에 나츠키)


복도에서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 풍기위원이 됩니다.

이름을 부르지도 않고, 풍기위원 2번이 된 주인공.



하지만 시끌벅적 개성있는 나쁜 아이들을 만나서, 자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2명밖에 없었던 입학식 때, 같이 앉았던 아이.

입학할 때 가지고 온 도구는 [참고서]

항상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



걸어가면서도 공부



-방과후 남아있는 것은 교칙위반입니다.

-시끄러, 난 공부할 거야


라고 하다가 또 백발 풍기위원에게 후드려 맞는 사토루.



풍기위원의 무기로 얻어맞아 교정당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됨.


"몸을 둥글게 말고, 조용히 있으면 돼.

그렇게 하면 아무것도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아...

자고 있는 동안에 다 끝나버려라."


자신이 입학할 때 가지고 온 것을 사용하는 것도 교칙위반이라 참고서를 뺏기는데,

정신차릴 때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공부해야지...!" 하면서 또다시 공부.



나쁜아이 루트를 탈때는 사토루를 챙겨주는 사람 하나 없는데,

공부 -> 교정당함 -> 다시 일어나 공부 -> 교정당함 -> 다시 일어나 공부함

의 패턴을 보고 아루마는 진심으로 강한 애라고 합니다.




저승사자 게임이었던가?

풍기위원들과 나쁜아이들이 열쇠를 가지고 박터지게 싸워도 공부하느라 모릅니다.

"열쇠 흘린 사람 누구야?"



풍기위원인 주인공을 나쁜아이들과 연결시켜 주는 존재 나라카. 여장남자(...)


나쁜아이들의 미팅룸에서 커피를 대접받고 있던 중

책 읽으면서 걸어가던 사토루를 나쁜아이들이 주워옵니다.

그런 두 사람을 나쁜아이들은 엄마미소로 지켜보고



"...커피, 안 졸리게 해주는 약."


커피에 설탕 넣을거냐 물어보는 질문에

우유가 좋다고, 핫밀크를 마십니다.



"두려워해야 할 상대는 유능한 적이 아니라 무능한 동료이다. by 나폴레옹.."

나쁜아이들: ......




텅 비어있는 그녀는 풍기위원 일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말을 하는군요. 구원같은 게 이 세상 어디에 있다는 건가요"




과거의 꿈을 꾸며 우는 사토루.


사토루가 그렇게 힘들게 공부한 이유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엄마를 웃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공부가 좋아서 한 것이 아니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무서워서.



문화제 날이 다가오고 나쁜아이들은 [문화제에서 누군가를 감동시키면 안된다] 라는 규칙을 부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구경하러 오라며 티켓을 주고 초대합니다.


하루 정도는 공부를 쉬어보라고, 자기도 풍기위원 일 땡땡이칠거라고 말하자 혼란해 함.

그래도 지금은 일단 공부한다고 다시 참고서를 펴는 사토루.


그리고 문화제 날



"초..초코바나나다...!"


부스를 내면 잡히기 쉽다-는 이유로 음식과 만화책같은걸 잔뜩 담아서 매대를 끌고다니는 나쁜 아이들을 만납니다.


초코 바나나를 좋아했구나..너..!



"뭐야? 실실웃고"


"사토루가 즐거워 보이는게 기뻐서"

"내가 즐거워 보이는 거? 그런게, 기뻐?"


"응. 기쁜 것 같아."




"왠지 이상해.

나도, 즐거워해도 되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라카가 등장해 패션체크를 해줍니다.

자신이 못 보는 과목만 내는 시험 때 [친구를 만들라] 라는 문제를 받고,

난동부리다 0점을 받아서 점수 발표때 땅에 굴러버렸던 사토루를 기억했는지, 100점.

겉옷이랑 깔맞춤해서 멋있다나.


주인공에겐 풍기위원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귀여운 옷을 입고 싶으면 언제든 말하라 합니다.


태클 걸 부분에 참고서 꺼내서 중얼거리다가,

오늘은 공부 쉬기로 했었지. 하면서 다시 집어넣고.. 귀여워


나쁜 거북이가 나오는 시대극,

시끌시끌한 패션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풍기위원들의 방해로

이제 나쁜아이들이 준비한 문화제에서 남은 것은 쿨데레 산즈의 라이브.




여기서 엔딩곡이 흘러나오는데 감동 포인트.


사토루도 눈물, 착한아이들도 눈물, 모두 다 울어버립니다.

'이게 사랑이구나.'




[사랑을 전하면 안된다] 라는 교칙을 깨부수고 라이브를 끝냅니다.


그런데 나쁜아이들이 원하는 생환이 아니라,

졸업해서 영혼이 승천하고 환생하러 가버림.


항상 멍하고, 당황한 적 없었던 사토루도 놀라서 이게 뭐냐고, 여긴 어디고 저 사람 왜 사라졌냐면서 혼란스러워 합니다.




다른 루트에서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양동이 선생 난입.


"뭐, 뭐야? 당신 누구야? 왜 양동이같은거 뒤집어쓰고 있어?"

"이제와서 거기를 태클걸기냐"




"잘 들어. 넌 이미 죽어있다."




!?

7장이 되었을 때에야, 겨우 깨닫는 사토루.

자신은 죽었고 여긴 좀 이상한 곳이라고.


하늘이 새빨개도, 배고프지도 졸리지도 않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잔뜩 있어도,

공부에 정신팔려 진짜 몰랐던 거임(....)

주인공도, 나쁜아이들도 그냥 자기가 다니던 중학교 애들인 줄 알았다고.



"이제 됐어, 편해지고 싶어"



"우린 이미 죽었다고. 공부할 의미가 없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죽을 일도 없었을 텐데."


착한 아이가 되어 졸업해서 편해지기 위해 가버립니다.





산즈가 성불당한 후로 교칙 위반도 무기한 중지, 나쁜아이들도 흩어집니다. 리더는 그 사람들의 선택이라며 막지 않았지만



졸업식을 땡겨버길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졸업식 때 사토루를 데리러 난입합니다.


가면을 쓰고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사토루를 찾아내고,

너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라면서 너 그대로 있어달라고 합니다.

(이런 뻔한 전개 너무 좋아...)




"나도 사라지고 싶지 않아"


가면이 벗겨집니다.

아직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금지된 교칙 중 하나인

[불-순-이-성-교-제 를 하면 안된다] 를 깨부수고 (...)




"학교 최종보스 나왔다!!!!!!!!!!!!!!!!!!!!!!"




나쁜아이 루트에도 나오는 썩은 사과가 나타납니다.


"너희가 지금까지 맛본 절망은 나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나를 먹는다는 것은 절망을 먹는다는 것. 그래도 살고 싶은가?"



여기서 고통없이 착한 아이로 살래? 현실로 돌아가서 발버둥칠래?




"이 다음에도 괴로운 일, 잔뜩 있겠지. 그래도, 그런건 당연한 거야.

살아 있다면 당연한 거야. 산다는 건 싸움이니까 당연한 거야.

그래도, 괴로운 일과 싸우기도 전에 주저앉는 건 더 싫어..."



"같이 대답하자. 손 잡고"








바루스!!!




...가 아니라, [살고 싶어!!] 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금단의 사과 등장!

저걸 먹으면 퇴학당해 생환할 수 있습니다.



"내 몸, 이미 화장당했으면 어떡하지?"

"나도 묘비가 세워져 있는 건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마도...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었어. 계속.."




"또, 보자."




사과를 먹습니다.




"고마워."






나는, 태어나길 잘했어.

태어나서, 한번 죽었지만, 그래도

여기에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라는 회상이 나오고, 병원에서 눈을 뜹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입학식.

..그래. 너네 중3이었지.




"안녕?"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우울한 중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그리고 소개시켜 주고 싶은 게임.

내가 중3이 아닌게 슬프다.

개인적으로 이 루트를 맨 처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세계관 설명도 더 친절하고, 나쁜아이들도 차례대로 매력을 발산시키며 소개해 준다.



나쁜아이 사이드부터 시작해서 한정판 예구한거 무진장 후회했었는데,

풍기위원 사이드가 진짜 보석이었다는것을 깨달음...


사토루 루트는 둘이 같이 입학한 탓인지, 현실로 돌아온 뒤에도 본인과 이어져서 좋았다.

각자 다른 시대에서 왔기 때문에, 시키시마 루트는 증손자와 맺어지고.......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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